日 파란색 구급차 등장, 색각장애인도 구분하기 쉽게 [KDF World]

2023-04-08     이태문

일본에서 파란색 구급차가 등장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구급차와 소방차를 제조하는 벨링(belling)사는 7일 도쿄에서 파란색 구급차를 개발해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벨링사는 흰색에 빨간 라인이 들어 있는 종래의 구급차는 색각장애인이 일반 차량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익숙하지 않은 배색을 강조했다고 한다.

다만 현재 법령이 구급차의 차량 색을 흰색으로 규정하고 있어 각종 행사에서 활용하거나 긴급성이 낮은 환자를 이송하는 민간 구급차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차량은 현대 아티스트 야마구치 메구루(山口歴)가 하늘과 바다를 이미지해 디자인해 파란색을 바탕으로 희색과 하늘색의 모양을 그려 넣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