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펀드,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라리스' 투자..."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 개발"

2023-04-12     박주범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이하 아라리스)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후보물질 추가 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라리스는 ADC 의약품 개발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업의 링커 플랫폼은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높은 ADC를 생성한다.

삼성은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