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 이차보전' 협약

2023-04-14     박주범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위수탁계약 체결 이후 첫 신상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했다.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사업비 중 건설자금에 한해 이자비용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 협약으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차보전 대출을 위한 상담 및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관할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개시되며, 서류제출부터 심사 등 주요 절차도 HUG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주거안정과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