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70년 총인구 지금보다 30% 줄어 8700만명 예상, 고령화 비율 38.7% [KDF World]

2023-04-27     이태문

일본의 총인구가 오는 2070년에는 지금보다 30% 가량이 줄어든 8700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NHK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장래 추계(推計) 인구'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통상 5년에 한번 국세(国勢)조사 결과를 근거로 일본 국내의 장래 총인구와 연령 구성 등에 대해 추정해 계산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7년에 이어 6년 만으로 3년 전인 2020년 국세조사 결과를 근거로 2020년 총인구 1억 2615만 명은 2056년에 1억 명 이하를 기록한 뒤 2070년에는 8699만 6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수명의 경우는 2020년 남성 81.58세, 여성 87.72세에서 2070년에는 남성 85.89세, 여성 91.94세로 늘어나 65세 이상의 고령화 비율도 2020년 28.6%에서 2070년에는 38.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2.2%에서 2070년에는 10.8%로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