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매출 1조에 영업이익 816억..."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2023-05-02     박주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91억 원의 매출과 8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영업이익은 52.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5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60.8% 감소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다만 북미 매출이 80% 성장하고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94%나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혁신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혁신적인 뷰티 테크 연구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