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항공(JAL), 13년 만에 다시 화물기 띄운다 [KDF World]

2023-05-05     이태문

일본항공(JAL)가 13년 만에 다시 화물기를 운용한다.

일본항공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화물 및 우편 사업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화물기를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일본항공의 2023년 1분귀 항공화물 수익은 3% 증가했다.

보유기 보잉 767-300ER 가운데 3대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하고, 보잉 767-300BCF를 도입해 올해말부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선에 투입한 뒤 국내선에도 운용할 방침이다.

일본항공은 지난 2010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그해 10월부터 화물기 운항을 중단해 2011년 마지막 보잉 747-400F 화물기를 퇴역하면서 화물기 운항을 마쳤다.

다만 수요에 따라 타사 화물기를 전세 운항하는 등 유동적으로 항공화물 사업을 해왔고, 이번에 13년 만에 화물기를 부활시킨 것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