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변칙적 재산은닉 고액체납자 557명 집중 추적

2023-05-23     박홍규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고액체납자 557명을 재산 추적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적 조사는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 등기를 악용한 체납자, 복권 당첨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자를 기획분석해 선정한 261명과 가족·친인척 등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숨겨놓은 체납자 296명 등 모두 557명에 대해 진행 중이다. 

앞서 국세청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해 2022년에 2조5629억 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확보했다. 또 국세청은 계속해 강제징수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세정지원도 함께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국세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