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지난해 이어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조율 [KDF World]

2023-05-25     이태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7월 발트 3국 중 한 곳인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주 분야와 허위정보 대책 등의 협력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에 맞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의 첫 나토 연락사무소를 도쿄에 개설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나토 동맹국은 아니지만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일본 총리로는 처음 참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