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여왕' 美 가수 티나 터너, 향년 83세로 타계 [KDF World]

2023-05-25     이태문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팝가수 티나 터너가 타계했다. 향년 83세.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너 측 대변인은 이날 그가 스위스 취리히 근처 자택에서 장기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1939년 미국 남부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티나 터너는 로큰롤 초창기인 1950년대에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MTV로 뮤직비디오가 방송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가 받은 8개의 그래미 상 중 6개를 1980년대에 받으며 팝 음악의 슈퍼스타로 군림했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1988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쇼에는 18만 명이 모여 1인 콘서트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