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면한 유아인, 커피 담긴 페트병 맞아

2023-05-25     한국면세뉴스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법원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24일 기각했다. 이후 유아인은 귀가를 하던 도중 커피가 담긴 페트병에 맞았다.

유아인은 전날 밤 11시 40분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왔다. 이때 한 시민이 차량으로 향하는 유아인에게 커피가 들어 있는 페트병을 던졌다. 페트병은 유아인의 양복 하의를 맞춘 뒤 떨어졌다. 유아인은 잠시 뒤를 돌아본 후 다시 이동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피의자(유아인)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아인은 "법원에서 내려주신 판단에 대해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무리한 구속 시도였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코카인 투약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나'라는 물음에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들을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