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환아 간병 환경개선 위한 '0.3평 엄마의 침대' 기부 캠페인

2023-05-25     박성재

한국맥도날드가 간병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이하 RMHC) 수도권 제 2호점 건립을 위한 ‘0.3평 엄마의 침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 환아를 돌보기 위해 보호자들이 0.3평 남짓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지내야 하는 현실에서 착안했다. RMHC 수도권 제 2호점을 건립을 통해 환아 간병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RMHC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장기 입원해 치료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국내 1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에 간병인이 사용하는 21개의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미디어 타워와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간이침대 위 QR코드를 스캔하면 환아를 둔 보호자의 영상 인터뷰를 시청하고, 해피빈 기부 페이지로 연결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간이침대는 성인 1명이 겨우 웅크리고 누울 수 있는 좁은 크기로, 실제 침대 매트리스 별 사이즈와 비교해 관람객이 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