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회오리바람 발생해 항공기 이륙 지연 [KDF World]

2023-05-31     이태문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0일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8분에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十勝) 지방에서 회오리바람 등 돌풍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으며 농업용 자재와 작물이 회오리바람에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도카치 지방 전역에 한때 회오리바람 주의 정보가 발표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오비히로(帶廣)공항에서 오후 3시 25분 이륙 예정인 일본항공(JAL) 여객기는 안전 확인을 위해 1시간 뒤인 오후 4시 15분에 하네다(羽田)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오비히로 관측소는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