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염증 위기에 대비해 일본판 CDC 설립 [KDF World]

일본에서 새로운 감염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준의 새로운 조직이 설립된다.

31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CGM)를 통합한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 설립 법안이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등이 찬성해 가결됐다.

관련 법안의 통과로 설립이 정식 결정된 새 조직은 오는 2025년 이후에 설립될 예정이다.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는 감염증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 발생할 경우 면역 조사에서 임상 연구 등을 실시하며, 정부에 과학적인 견해를 제공하는 특수법인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