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라면 물가 상승률 13.1%

2023-06-05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24.04로 지난해 동월보다 13.1%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2월(14.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다.

라면의 지난달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1% 올랐지만 2년 전보다는 24.1%나 상승했다.

라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3.5%에서 10월 11.7%로 오른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 선을 넘었다.

앞서 농심이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한 데 이어 팔도, 오뚜기가 다음 달 제품 가격을 9.8%, 11.0% 각각 인상했다. 삼양식품은 11월에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27.7%인 31개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잼이 35.5%로 가장 높았고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두유(12.0%), 커피(12.0%),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김치(10.1%)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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