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20대 남성에서 높아

2023-06-09     박주범
지난달 2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트업 취업에 구직자 상당수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405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에 달하는 82.2%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신입직(84.2%) 구직자가 경력직 구직자(80.8%) 보다 높았고, 남성(86.6%)이 여성(77.9%)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83.6%)가 30대(80.3%)나 40대(83.2%) 보다 다소 높았다.

잡코리아

스타트업 취업의 가장 큰 메리트로는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42.6%, 복수선택)가 가장 많았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서’(36.3%), '기업 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다(35.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34.5%),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다'(31.2%) 등의 순이었다.

중요하게 보는 기준으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46.8%, 복수선택)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실제 하게 될 일'(43.2%), '연봉 수준'(39.6%),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31.8%), '사업 분야와 주요 아이템'(31.8%) 순이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스타트업 등의 기업분석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채용분석 및 기업정보 △최신 트렌드 분석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TOWS 분석 등 5개 자료를 제공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