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주택가에서 멸종위기 구렁이 출몰

2023-06-12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남 여수의 한 주택가에서 멸종위기종 구렁이가 출몰했다.

1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여수시 돌산읍 주택가 도로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이 뱀이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했다. 길이 2m, 무게 3∼4㎏으로 추정된다. 구렁이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보호받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도구를 이용해 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한 뒤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주택가 인근에 야산이 있어 종종 뱀 출현 신고가 접수된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