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손실은 후순위, 이익은 선순위' 손익차등형 펀드 판매

2023-07-17     박주범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17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산업의 관련 글로벌주식에 투자한다. 펀드 구조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한다.

펀드는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모집 청약은 8월 7일까지이며 설정일은 8월 8일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