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RS바이러스 백신의 제조·판매 첫 승인 [KDF World]

2023-09-26     이태문

일본에서 호흡기 세포융합(RS)바이러스 백신이 처음으로 승인됐다.

25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RS바이러스 백신 '아렉스비'의 제조 판매를 승인했다.

60세 이상이 접종 대상으로 RS바이러스과 관련해서는 화이자가 지난 5월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공식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신 '아렉스비'는 단백질 재조합체의 근육 주사로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 82.6%의 결과가 나왔다.

RS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아 때 감염되며 발열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고령자는 노화에 따른 면역저하와 기저질환 때문에 폐렴 등 중증 질환이 될 위험이 높다. 

일본에서는 RS바이러스가 약 6만 2000건의 입원과 약 4400건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