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처방전 없이 긴급피임약 시범 판매,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 [KDF World]

2023-10-11     이태문

일본에서는 처방전 없이도 긴급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0일 교도(共同)통신은 일본약제사회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긴급 피임약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전국의 도도부현(지자체)에서 요건을 갖춘 약국 2~3곳씩 전국적으로는 약 150군데 약국에서 긴급 피임약을 판매할 방침이다.

긴급 피임약은 성관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높은 확률로 임신을 피할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약제사회에 사업을 위탁했으며 판매가격은 7000~9000엔 정도로 상정했다.

시범 판매의 대상이 아닌 16세 미만은 의료기관 등을 소개하며 16세 이상 18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반이 필수 조건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