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

2023-11-06     한국면세뉴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MLB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에서 니코 호너(26·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토트(26·필라델피아 필리스), 유틸리티(utility·만능) 영역에선 무키 베츠(31·LA다저스)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 그는 2루수 부문에선 호너에 밀렸지만, 유틸리티 영역에선 베츠와 에드먼을 제쳤다.
 
김하성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