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日 센카쿠 분쟁에 "영토 1밀리도 양보하지 마라” 지시 [신냉전 시대]

2024-01-01     이태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관련해 "”고 지시했다.

30일 교도(共同)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11월 29일 상하이(上海) 해경국의 동지나 해안경비대를 시찰하면서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댜오위다오 주권을 지키는 투쟁을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진만 있다. 물러서서는 안 된다. 영토는 1밀리도 양보하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중국 해경국은 시 주석의 지시에 따라 내년에 센카쿠 열도에 매일같이 함선을 파견하고 필요할 경우엔 일본 어선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실시할 방침을 세웠다.

중국은 2023년 거의 매일 센카쿠 열도 인근에 선박을 보냈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선박은 1월부터 12월 27일까지 총 348일에 걸쳐 인근을 향해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