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 실시...양측 합쳐 478명  [우크라이나 전쟁]

2024-01-04     이태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일 약 500명 규모의 포로를 교환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3일(현지시간)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포로교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교섭 끝에 전격 이뤄졌으며 각각 200명 이상이 석방된 것으로 보도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병사 248명이 우크라이나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사 224명과 민간인 6명 등 230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다. 양국은 전쟁 초기부터 포로 교환을 수차례 했지만 지난해 8월을 끝으로 중단됐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