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 들어 군마·기후 등 각지에서 조류독감 발생 [KDF World]

2024-01-06     이태문

올해 들어 일본 각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있다.

군마(群馬)현은 1일 다카야마무라(高山村)의 양계장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양계장측으로부터 죽는 닭이 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13마리를 간이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되었고 1일 자위대에 재해파견을 요청해 양계장의 닭 약 36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기후(岐阜)현은 5일 현내 양계장에서 발견된 죽은 닭의 유전자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양계장에서 식용으로 사육하던 닭 약 5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겨울에 일본에서 조류독감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