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범 검찰 송치…"걱정 끼쳐 미안하다"

2024-01-10     한국면세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67)씨가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타기 전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변명문을 왜 썼느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참고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4일 범행이 중대하고 도망갈 우려가 인정된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번 사건과 관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