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제주공항 대규모 결항상황 긴급점검 대응단계 '경계'로 격상

2024-01-24     이수빈

한국공항공사는 23일 공사 본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사장 주재로 제주공항 기상악화에 따른 대규모 결항상황 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

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제주공항의 대설 및 강풍 등 악기상으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발생함에 따라, 24일 아침까지 기상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응 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23일 전국으로 연결되는 제주공항의 결항편 예약승객은 약 2만6천명으로 항공사에서는 예약승객에 대해 사전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모포 2700개, 매트 1500개, 생수 2000개 등 지원물품 등을 갖췄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의 신속한 운항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가동하고 있다. 결항, 지연 등 항공기 운항정보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공항 앱’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