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에서 처음으로 중국 춘절 축하행사 열려 [KDF TOUR]

2024-02-11     이태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처음으로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10일 니혼TV는 9일 열린 러시아의 춘절 행사를 현장 취재해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표한 중러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돼 모스크바시와 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러시아 외무부가 후원했다.

영하 11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몰려 환호하며 성원을 보냈다.

앞서 8일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회담을 가지면서 "양국 관계가 예전에 없는 높은 수준에 있다"며 연대 관계를 과시했다.

니혼TV는 이번 행사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