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 판매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전쟁]

2024-02-20     이태문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 무기 판매를 부정하고 정전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왕 부장이 17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왕 부장은 외상 회담에서 "중국은 충돌 지역 혹은 충돌 당사자에 살상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은 조속한 정전과 평화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쿨레바 외무장관은 협상 추진에 중국의 영향력 발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