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00개 병원 전공의 6415명 사직"

2024-02-20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1630명(25%)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다.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9명을 포함하면 총 75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전부터 예약된 자녀의 수술을 위해 보호자가 회사도 휴직하였으나, 갑작스럽게 입원이 지연된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며 "전공의들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불안하게 하는 집단사직과 휴진을 조속히 철회하고,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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