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24 봄편 참신한글판 게시

2024-03-03     김상록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봄맞이 참신한글판을 새단장해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봄편 참신한글판은 ‘봄의 색이 모두 같지 않듯이. 그래, 너의 꿈도.’다. 공모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된 문구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따뜻하고 설레는 봄의 느낌을 닮은 공감 문구’를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 중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2작품을 선정해 대상을 받은 양태호씨의 창작문구를 봄편 참신한글판으로 게시했다.

양씨는 "사람들을 만나며 알게 된, 개인마다 갖고 있는 장점들이 연하기도 진하기도 한 다채로운 자연의 색깔 같다고 느꼈다.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 있는 딸을 생각하며 문구를 지었다"고 말했다.

전문가 평가를 맡고 있는 박준 시인은 "이번 공모전에는 밝고 따뜻한 봄의 계절적 이미지를 선명히 드러내는 문구들이 많았다"며 "대상 당선작은 봄이 가진 숱한 색채를 불러냄으로써 존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를 잘 보여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일상 속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된 글판이다. 신한카드가 2021년 여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3년간 약 5만 7000개의 문구가 문안 공모전에 접수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