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스마트항공권, ‘대한항공' '진에어’ 추가..."스마트폰 하나면 국내선 탑승 인증"

2024-03-06     박주범
PASS스마트항공권에 국내선 탑승권이 적용된 모습

KT,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된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항공권 예약, 구매 시 제공한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PASS 앱 명의정보가 일치하면 자동으로 PASS 스마트항공권에 연동된다.

한편 PASS 모바일신분증은 내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 모바일운전면허,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으로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PASS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