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K-RE100' 가입... ESG 경영 강화

2024-03-11     박성재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한국형 'K-RE100'에 가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한국형 제도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1공장 태양광 발전 시스템.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2월 세종1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자체 설치해 태양광 판넬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로 연간 전기 사용량의 10%를 대체하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K-RE100 가입∙3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또 생산되는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통해 재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헤일리온 한국법인과 협력해 올초부터 판매된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와 뚜껑을 모두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로 변경하며 연간 약 41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K-RE100 가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과 용수 재사용 설비증축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헤일리온 등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경영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6월 발간을 목표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준비 중에 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추진해온 윤리경영과 다양한 책임경영활동, 환경경영,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등 ESG 활동을 총 망라해 선보일 계획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어 콜마비앤에이치가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콜마비앤에이치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