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4차 방류 종료, 총 3.12만톤...올해는 더 늘어 5.46만톤 [후쿠시마 원전]

2024-03-18     이태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일본 정부는 '처리수') 4차 해양 방류가 완료됐다.

17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정오가 지나 K4-E, K3-A 탱크 군에 저장돼 있던 7794톤을 모두 방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2023년도 오염수 해양 방류는 4차례 나눠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총 3만 1200톤이 바다로 흘러보냈다. 

또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그리고 후쿠시마현이 정기적으로 주변 바다를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는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는 연간 상한치 22조 베크렐(Bq) 이하인 총 4조 4000억 베크렐(Bq)로 조사됐다.

도쿄전력은 올해 4~5월경 2024년도 오염수 방류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5년 3월까지 7차에 걸쳐 오염수 총 5만 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