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초등학교 쓰레기장 화재로 3명 연기 흡입 병원 치료중…큰 불길은 잡아

경남 통영시 한 초등학교 쓰레기장에서 불이 났다.

1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경남 통영시 제석초등학교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0대 학생 1명과 자녀를 데리러 온 40대 1명, 초등학교 관계자 60대 1명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은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학교 구조상 불이 난 건물 양옆으로 대피 공간이 많아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7대와 소방인력 81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만인 이날 오후 3시 22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