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최대 일본 방위비에 "주변국 안보 우려 존중해야"...71조원 규모 [KDF World]

2024-04-01     이태문

중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비를 확정한 일본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히며 비난했다.

29일 NHK 등에 따르면 중국 외무부는 역대 최고액으로 책정된 2024년도 일본 방위비에 대해 "주변국 안전보장상의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신뢰를 이 이상 잃지 않지 위해서라도 평화적인 발전의 길을 지켜가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전날인 28일 본회의에서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을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

2024년도 예산의 일반회계 세출 총액은 112조 5717억엔(약 1002조 원)으로 전년도 114조 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특히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위비는 7조 9496억 엔(약 71조 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