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지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전술 변경? [이·팔 전쟁]

2024-04-08     이태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 

7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남북으로 분단된 가자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1개 여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무장조직 하마스의 완전 파멸을 목적으로 최남단 도시인 라파를 포함해 지상군 작전을 준비해왔지만 이번 조치는 작전 변경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번 병력 축소는 휴식과 정비 차원이며 새로운 작전을 위한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