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왕실 궁내청, 인스타그램 계정 인기...팔로워 75만명으로 총리관저 앞질러 [KDF World]

2024-04-09     이태문

일본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궁내청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궁내청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신설하며 일왕 부부와 이날 일본 적십자사에 입사한 아이코 공주의 사진 등을 게시했다. 

개설 첫날 팔로워 수가 35만 명에 달해 총리 관저의 약 29만 명을 크게 웃도는 관심을 받았으며 8일 현재 팔로워 수는 75만 명을 넘어 스웨덴 왕실의 63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 왕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0~20대 이용률이 높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실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