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달러·엔 환율 34년 만에 155엔 돌파 [KDF World]

2024-04-25     이태문

달러·엔 환율이 연일 하락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을 돌파했다.

24일 마이니치(毎日)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22엔으로 거래됐다. 

155엔대까지 엔화가 떨어진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였고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로 엔화 하락이 이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