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비자금 조성” 사실 아냐

2016-06-15     김재영
롯데케미칼은 15일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에 롯데케미칼이 연루되었다'는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검찰수사에 대해 압수수색 과정부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의해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일반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사실과 달리 퍼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해명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일단 “롯데그룹으로부터 별도 자금 형성 지시를 받은적이 없으며 케미칼을 통한 원료 구입과정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별도 자금 형성을 실행한 바가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난 14일부터 15일 새벽까지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현재 압수물 분석작업 중이라고 한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원유는 전혀 구입하지 않으며 원료로 나프타(Naphtha), 혼합 자일렌(Mixed Xylene)과 일부 중간 원료들(Py-Gas : 열분해 가솔린)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