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 현황, 무역수지 72억 달러 흑자 기록

전년동기대비 수출 20.2%증가
61개월 연속 흑자전환 성공,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 경신

관세청은 3월 1일 ‘2월 수출입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432억 달러, 수입은 23.3% 증가한 360억 달러로 72억 달러의 무역수지가 발생했다. 이는 61개월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수출액, 수입액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지난 1월 11.2%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수입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36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역 확산과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등이 현실화되면 먹구름이 드리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