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 신규 취항사에 착륙료 1년간 무료

2015-02-26     김형훈
일본 나리타(成田)국제공항(지바현)이 신규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착륙료를 1년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의 공항 이용료가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가는 인천·김포공항에 맞선 나리타·하네다(羽田·도쿄) 등 일본 공항의 도전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회사는 나리타를 오가는 직항 노선이 없는 도시에 새로 노선을 만드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1년에 한해 착륙료를 면제하는 제도를 오는 4월 마련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