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내년 4월 무안-톈진·오사카 취항

2014-10-07     김형훈
티웨이항공이 내년 4월부터 무안공항과 중국 톈진(天津)·일본 오사카(大阪) 노선에 각각 신규취항할 계획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무안공항에서 광주시, 전남도와 무안공항 취항 및 중국관광객유치 업무협약을 하고 이 같은 중국, 일본 노선 취항 계획을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티웨이항공의 무안공항 취항을 계기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해외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지난해부터 중국 정기성 전세기가 운항하면서 무안공항이 모처럼 활성화되고 있다"며 "티웨이항공의 무안공항 취항이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 되도록 광주시, 한국공항공사 등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다음달 1일 무안-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무안-제주 노선에서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로 매일 1차례 운항한다.

무안-제주 노선에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