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후쿠오카지역 개별관광객 잡아라"

직항노선 취항 계기로 현지서 설명회 개최

2018-08-23     한 윤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일본 지방발 수요 확보를 위해 23일 일본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에서 개별관광객(FIT)과 현지 주요업계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제주방문 일본관광객이 올해 6월까지 전년대비 59.9%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9월 후쿠오카-제주 직항노선 총 9편의 취항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지방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한 것이다.


23일에는 제주출신 유명 요리연구가 이영림씨를 초빙해 후쿠오카지역 일반소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음식과 문화를 테마로 한 제주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후쿠오카지역 주요 여행업계 및 항공사, 유관기관 등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기편 취항에 따른 타깃별, 테마별 제주관광 콘텐츠 소개 및 업계 협력 마케팅을 통한 상품개발 확대를 제안했다.


24일에는 일본 인기 DJ 후루야 마사유키의 사회로, 드라마 OST로 유명해진 가수 JUST가 출연하는 제주 퀴즈쇼, SNS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24일 행사는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지역 라디오방송(FM CROSS)을 통해 후쿠오카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순한 관광정보 전달만이 아닌 한류·문화·음식의 다양한 테마와 접목시켜 현지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도를 크게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의 큰 시장 중 하나인 후쿠오카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이번 부정기편이 정규노선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