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면세점 매출 다시 2조원 넘었다

2조860억원으로 지난 3월 이어 역대 2번째

2019-06-18     한 윤철

면세점 매출액·이용객 수 추이(자료:한국면세점협회)

5월 면세점 매출이 다시 2조원을 돌파했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2조165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18일 한국면세점협회가 공개한 5월 면세점 매출은 2조86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47억원)에 비해 29.9% 증가했다. 전달(1조9947억원)에 비해서도 4.5% 증가한 수치로 사상 두번째 매출 기록을 한달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달러기준으로는 17억6626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5%, 전달에 비해서는 1.0% 증가에 그친다. 원화 환율 변동에 따른 착시현상도 일부 작용한 것이지만 역대 2위 기록에는 변함이 없다.

외국인은 174만여명이 총 14억7119만달러를 구매해 1인당 매출 84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737달러보다 100달러 이상 늘어났고 지난달 840달러와는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