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청소년 대상 역사콘서트 진행

2019-10-28     박홍규

신세계조선호텔이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콘서트를 다음달 11일 덕수중 중명전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신장시켜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웹툰으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라는 주제로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조선왕조실톡', '삼국지톡' 등 역사를 소재로 하는 웹툰작가 변지민 (닉네임 무적핑크)을 초청해 '외우지마 덕질해'라는 주제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이 후원하고 있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퓨전국악 공연도 어우러질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CSR팀 이지선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는 기회로서 눈높이에 맞춰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역사콘서트를 기획했다.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자리하고 있는 덕수궁 중명전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었으며,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도 사용되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환구단,벽제관제 등의 문화재 보전관리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하여 현재까지 덕수궁 석조전 내부 정비로 관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조선호텔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