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이지만 영원한 소녀~ '알프스 소녀 하이디' 기념 눈길

관련 상품들 한자리에 모인 특별행사도

2019-11-11     이태문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974년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올해로 일본 TV방송 45주년을 맞이했다.

이 작품은 요하나 슈피리의 스위스 소설 '하이디(1880년)'에 기반으로 제작돼 지난 1974년 1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후지TV를 통해 총 52부작으로 방송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공식 사이트(http://www.heidi.ne.jp)에 따르면, 방영 45주년을 기념해 전시회, 라인 스탬프, 페어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도쿄 무사시노시의 아토레 기치조지(アトレ吉祥寺)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방영 45주년 기념 알프스 소녀 하이드 페어'가 개최 중이다.

귀여운 도자기 용기에 담긴 푸딩은 특별히 염소 밀크 맛도 즐길 수 있으며 문방구, 가방, 퍼즐, 인형, 타워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하이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