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中메신저 위챗 미니앱에 여행콘텐츠 탑재

2019-12-31     김윤미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Wechat) 미니앱에 여행서비스앱 ‘디스커버서울(发现首尔, 원투씨엠 개발)’을 탑재해 자유여행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편의성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올 11월까지 5개월 연속 50만명을 넘었고 그 중 관광이 목적인 입국자는 약 42만명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자유여행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위챗 미니앱 서비스 안에 ‘디스커버서울’ 여행앱을 탑재함으로써 면세점 핵심 타깃인 중국 개별 관광객에게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커버서울’은 약 1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사이트 ‘비지트 서울(VISIT SEOUL)’에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해 테마-코스별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맛집과 관광 명소도 추천해준다.

또, 레저, 맛집, 관광명소 등의 티켓을 앱에서 판매하며 중국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위챗페이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활용이 일상화돼 있는 90호우 및 00호우 등 젊은 면세점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 담당자는 “신세계면세점은 2018년 위챗 멤버십 미니사이트를 오픈한 후 꾸준히 중국 개별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니앱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디스커버서울의 탑재를 발판삼아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한국 여행의 토털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