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오전 우한에 전세기 투입

정부가 30일 오전 10시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국내로 송환할 전세기를 보낸다.

29일 정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측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30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으로 출발하는 정부 전세기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2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에는 외교부 직원뿐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임무를 맡는다. 31일에는 이 차관을 대신해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신속대응팀장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8일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을 30일과 31일 양일 동안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