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토 다케시 18살 연하와 재혼

8년 전부터 교제하고 있는 A씨와 혼인 신고

2020-02-08     이태문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비토 다케시(본명 北野武 기타노 다케시·73)가 8년 전부터 교제 중인 18세 연하의 여성 A씨와 재혼했다.

 

스포츠닛폰은 8일 지난해 5월 오랜 별거 생활을 끝내고 전 부인과 이혼을 한 비토 다케시가 7일 구청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비토 다케시는 8년 전부터 교제했으며, 2015년 개인회사 'T.N곤'을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설립했다. 곤은 반려견의 이름인 동시에 A씨의 애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어 2018년 이전 소속사 '오피스 기타노(현TAP)'을 퇴사하면서 A씨는 비토 다케시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떠맡아 꾸리며 내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혼이 성립된 뒤 TV프로그램에서 농담조로 "몸도 마음도 홀가분하다. 돈 뺏기고 한심하다"고 털어놓은 비토 다케시는 재혼에 대해서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은데, 할 지도 모르지"라고 밝힌 바 있다.

기타노 다케시가 2017년에 발표한 순정소설 '아날로그'의 주인공 또한 A씨가 모델이라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