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900명 넘었다…확진자 4만명 육박

2020-02-10     김상록
사진=YTN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숨진 인원이 9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또한 4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9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는 91명 증가했다.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9631명이며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는 2만358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9만9487명이며 이 중 18만7518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도 6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 36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8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