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日 관광 손실액 1조5260억

2020-02-16     이태문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관광산업의 손실 규모가 약 1조 5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민간 항공 기구(ICAO)는 14일(현지시각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행 금지 조치로 예상되는 경제적 영향 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올해 1분기(1월~3월) 일본의 관광산업은 12억 9000달러(1조526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코로나 19 의 확산으로 약 70개 항공사가 중국행 항공편 운행을 취소했으며, 약 50개 항공사는 운항을 축소해 수송 능력이 80%나 감소했다.
 
1분기 여객기 이용객 수도 당초 전망치보다 최대 1960만명이 줄어 전 세계 항공사 수익도 총 40억~50억달러(약 4조7000억~약 5조9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